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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 실습·취업·재정확충 한번에 해결



경상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하는 이용우(4학년)씨는 지난해 여름 DNA 유전자 분석을 위해 합천 농가의 한우 모근을 채취했다. 도시에서 태어나 먼발치에서나 한우를 보아왔던 이 씨은 버티는 한우를 보정틀에 잡아 넣고 모근을 체취하느라 목욕을 할 정도로 땀을 쏟았다. 이 씨는 이 모근의 DNA 분석을 통해 한우의 품종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었다.
여느 농과대 실습과 다름이 없을 이 씨의 실험이 눈길을 끄는 것은 축산학과가 아니라 학교기업인 ‘GAST’ 유전진단사업부에서 이뤄졌다는 것.
GAST는 한우개체정보 프로그램, 수정란 이식, DNA 유전자 판별과 한우 관련 제품 판매로 지난해 6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GAST에는 경상대 축산·낙농·수의학과 교수와 16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육, 실습, 재정확보의 효과를 내고 있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학교기업의 특성상 GAST의 수익금은 학생취업 관련 실습, 기자재·장학기금 확충, 산학협력사업 및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우선 투자된다.
경상대 GAST처럼 현장실습과 재정확충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학교기업들이 지난해 평균 3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 국정브리핑